김재철 회장은 동원그룹의 창업주이자 한국 수산업의 개척자로 불리는 인물입니다.
그의 인생은 바다에서 시작해 기업 경영으로 이어진, 말 그대로 ‘캡틴에서 회장까지’의 여정이에요
🧑✈️ 바다에서 시작된 인생
- 출생: 1935년 4월 7일, 전라남도 강진
- 학력: 부산수산대학교(현 부경대학교) 졸업
- 경력 초기: 한국 최초의 원양어선 ‘지남호’에서 실습항해사로 시작해, 26세에 최연소 선장이 됨
- 별명: ‘캡틴 김’ — 남태평양과 인도양에서 참치잡이 선단장으로 활약하며 세계 수산업계에 이름을 알림
🏢 동원그룹 창업과 성장
- 1969년: 자본금 1천만 원으로 동원산업 창업
- 창업 3년 만에: 어선 11척 보유, 원양어업 선단 구축
- 동원F&B, 동원산업, 한국투자금융그룹 등으로 확장하며 국내 대표 생활·금융 기업으로 성장
- 경영 철학: “성실한 기업활동으로 사회정의 실현” — 흑자 경영, 납세, 고용 창출을 기업인의 책임으로 강조
📚 인재 육성과 교육 철학
- 1979년: ‘동원육영재단’ 설립 — 자신의 지분 10% 출자
- 40년간: 장학금, 교육기금 등 약 420억 원 지원
- 카이스트에 사재 500억 기부
- 자녀 교육에도 철저함: 매주 독후감 쓰기, 현장 경험 강조
- 장남 김남구: 북태평양 명태잡이 어선 탑승
- 차남 김남정: 참치캔 공장 생산직부터 시작
🧓 은퇴와 유산
- 2019년: 동원그룹 창립 50주년 기념식에서 경영 은퇴 선언
- 후계자: 차남 김남정 부회장이 그룹 경영을 이어받음
- 은퇴식에서 남긴 말: “인생의 짐은 무거울수록 좋다. 그럴수록 인간은 성장하니까.”
김재철 회장은 바다를 개척하고 사람을 키운 대한민국 산업사의 산증인이에요.